성장의 시작은 돌아봄으로부터

안녕하세요, 하이커 님
일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시작'이란 보통 어떤 직선의 한 끝점에 서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원의 둘레 위 서로 출발점이라고 약속한 지점에 다시 선 감각에 가깝습니다. 이전의 경험과 아예 단절된 채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년 또는 지난 분기의 경험을 토대로 잘한 것은 지속하고 아쉬웠던 점을 고쳐가며 더 나은 성과를 내보겠다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다짐으로 새 달리기의 준비 자세를 잡곤 하지요. 그렇기에 시작은 과거와 맞닿아 있고, 좋은 시작은 과거를 어떻게 새 출발을 위한 연료로 잘 쓰느냐에 달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한해의 시작에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꾸리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도 이런 감각에서일 것입니다. 성과 평가 결과를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평가 면담을 갖는 시점에 맞춰 레몬베이스는 팀 리더들이 평가 면담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현장의 고민과 노하우를 서로 나누는 '평가 면담 스터디캠프'를 열었습니다. 팀원의 평가 결과와 이에 따른 면담 기회를 어떻게 잘 활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리더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키워드는 '성장'이었습니다. 평가를 작성하면서나 결과를 먼저 받아들고서 팀원의 지난 1년을 돌아볼 기회를 갖는 리더의 눈에 '이런 장점이 좀 더 잘 발휘된다면' '이런 점이 조금만 보완된다면' 더 나은 성과를 내며 인정도 받고 스스로 성장을 경험하는 팀원의 모습이 그려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그러나 막상 또 분주한 날들에 치여 이 성장의 기회들을 놓치는 경우도 흔히 마주할 수 있을 겁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이 아직 유효한 때입니다. 봄도, 새학기도 '시작'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지금이야말로 올해치 성장의 출발점으로 삼기 좋은 시점이지요. 새 트랙을 한바퀴 달린 후 다시 찾아올 '돌아봄'의 시간에는 한뼘 더 성장한 서로를 마주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Lemonbase Camp Weekly(LbC Weekly)에서는 평가를 성장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액션들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LbC Weekly는 성과관리 서비스 레몬베이스의 지식과 노하우를 모아둔 '레몬베이스 캠프'에서 최신의 이슈와 트렌드만 선별하여 보내드립니다.
💌 2024년 3월 2주 (3/12)
#114 평가 이후, 성장을 위한 과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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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평가 면담, 옆 팀 팀장은 어떻게 했을까?

서두에서 소개한 대로, '평가 면담 스터디캠프'에서는 평가 결과를 가지고 팀원과 나누는 이야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내기 위한 여러 리더들의 고민과 각자의 경험이 모였습니다. 처한 상황은 모두 다르지만 리더들이 겪는 어려움을 몇개의 큰 주제로 묶어볼 수 있었는데요. 김안나 레몬베이스 CPSO(Chief People Science Officer)의 강연과 참여자들의 토론 결과로 도출된 '평가 면담 잘 활용하는 방법'을, 어려움을 느끼는 장면에 따라 정리했습니다. 글을 통해 교과서 속 이야기가 아닌 당장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리더들의 생각을 만나보고, 바로 적용할 만한 힌트도 얻을 수 있습니다.
리뷰가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평가 면담을 통해 피드백을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겠다는 결심이 서면, 이제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입니다. 일상 업무와 프로젝트 등으로 바쁜 와중에 성장까지 챙기려면 막연한 다짐으로는 부족합니다. 평가 결과와 면담을 통해 받은 피드백을 성장 과제로 옮겨내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자기개발계획(PDP)'입니다. 평가를 통해 인지한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자신의 고유한 성장 과정을 팀원이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토대로 실행하고 있는지를 1:1 미팅으로 점검하며 피드백을 지속해보세요. 조금씩, 하지만 분명히 앞으로 나아가는 팀원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겁니다.
수시 피드백 그때그때 바로바로 주면 더 좋은 이유

평가 면담을 성장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수록 이런 아쉬움을 더욱 크게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팀원이 1년 동안 어떻게 업무를 하고 성장했는지 좀 더 들여다보고 싶은데 일년치 자료를 한번에 소화하기가 어렵네' '프로젝트 끝났을 때 이 얘기는 바로 할 걸, 지금 전달하려니 타이밍도 애매하고 맥락도 옅어졌네'. 이런 아쉬움을 떨쳐내고 팀원의 성장에 부스터를 달아주려면, 다음 평가 면담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때그때 피드백을 전달해보세요. 수시 피드백의 장점과 특히 효과적인 장면, 피드백을 전달하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한 페이지에 모두 담았습니다.
다음주 LbC Weekly 예고
리더십 진단
높은 성과를 이끄는 리더십이 따로 있을까요? 다음주 LbC Weekly는 리더십 '진단'이 필요한 이유와 진단 이후 해야할 일에 대해 살펴보면서 리더십 개발을 통해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다룬 '평가 그 이후'에 이어 '진단 그 이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