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사업이 성장하면, 리더도 함께 성장해야 하니까요"
성장하는 조직, 새롭게 정의되는 리더의 역할
글로벌 브랜드 스케일업 컴퍼니 BAT는 빠르게 성장하며 조직의 역할과 책임도 함께 확장해왔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BX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사업부가 고도화되며 조직의 복잡도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조직이 커질수록 리더의 역할도 함께 변화합니다. BAT 역시 사업과 조직의 성장에 맞춰 리더십 레이어가 세분화되었고, 새롭게 리더 역할을 맡는 구성원들이 늘어나며 리더 육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 팀을 이끌고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며 성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의 역할을 조직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죠.

BAT는 레몬베이스와 함께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며 리더들이 역할을 인식하고, 1:1 미팅과 평가, 성장 지원이 하나의 맥락 안에서 연결되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한 BAT 담당자를 만나 리더십 교육을 도입한 배경과 교육 이후의 변화를 들어봤습니다.

"사업이 성장하면, 리더도 함께 성장해야"
BAT에서 리더십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회사가 성장하면서 리더 직책과 역할도 자연스럽게 세분화됐습니다. 예전보다 조직의 규모와 사업부의 다양성이 커지면서, 각 리더가 맡아야 하는 책임과 기대 역할도 더 명확히 정리될 필요가 생겼죠. 상명하복식 조직은 아니지만, 조직이 커지는 과정에서 BAT만의 리더 역할과 협업 방식,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가야 하는 단계에 있었습니다.
특히 새롭게 리더 역할을 맡는 구성원들이 늘어나면서, 역할에 대한 공통의 기준과 실질적인 가이드가 필요해졌습니다. "팀장이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파트장이면 팀장과 무엇이 다른가요?", "해야 할 일을 투두 리스트로 정리해 줄 수 있나요?" 내부적으로 리더십 가이드를 만들고 관점을 정리하려 했지만, 사업부마다 성격과 일하는 방식이 달라 하나의 가이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리더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모든 리더를 같은 모습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어요. BAT 안에서도 실무형 리더, 디렉터형 리더 등 다양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사업부마다 전략적으로 요구되는 리더십도 다르기 때문이에요.
다만 "리더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공통의 기준은 필요했습니다. 우리 회사가 바라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듣지 못한 상태에서 각자의 경험을 답습하면, 좋지 않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를 전문가의 입을 빌려 공표하고 싶었습니다.
조직 성장에 따라 리더십 역할을 새롭게 맡는 구성원들이 늘어난 것도 중요한 계기였어요. 과거에는 "리더 역할을 잘할 수 있겠다"고 판단될 때 직책을 부여하는 방식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역할을 맡은 뒤 조직의 지원을 받으며 리더로 성장해가는 과정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리더십 교육은 단순한 역량 교육이라기보다, 새롭게 역할을 맡은 리더들이 자신의 책임을 이해하고 팀원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방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리더십 온보딩의 성격도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맥락을 이해하는 파트너라고 느꼈어요"
다양한 리더십 솔루션 중 레몬베이스 리더십 교육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레몬베이스를 이미 사용하고 있었고, 앞으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몬베이스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컸어요. 리더십 교육과 함께 1:1 미팅, 피드백, 평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 리더들이 레몬베이스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른 곳과도 미팅을 해봤지만, 레몬베이스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BAT는 아직 만들어가야 할 체계가 많은 성장 조직입니다. 이런 맥락을 이해한 상태에서 필요한 교육을 함께 논의할 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또한, 교육과 평가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같은 맥락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리더십 교육을 통해 리더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그 관점이 1:1과 평가, 구성원 성장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기대했죠.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사전 질문을 리더들에게 개별로 받아 취합했어요. 그렇게 모인 질문들에서 하나의 패턴이 보였는데, 레몬베이스가 그 내용을 교육에서 잘 풀어 설명해준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전반부에서는 리더십의 기본기를 다루고, 후반부에서는 BAT 조직에 맞는 이야기를 다뤄주셨는데요. "우리 조직에 잘 맞춰진 내용"이라는 느낌이 있었고, 리더들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준 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질문을 다루는 방식도 좋았습니다. 민감할 수 있는 주제라도 질문이 나왔을 때 그냥 넘기지 않고 충분히 고민해주고 공감해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교육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HR 입장에서도 리더들이 평소 어떤 어려움을 느끼는지 더 잘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리더 온보딩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생각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고요.
"역대급으로 좋은 피드백이 나왔어요"
교육 이후 리더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빈말이 아니라 정말 좋았습니다. BAT는 내부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외부 강사를 초빙한 교육도 많이 진행해 왔어요. 구성원들도 설문에 솔직한 피드백을 주는 편인데요. 그런 기준에서 봐도 이번 리더십 교육은 거의 역대급 피드백이었어요.
가장 많이 나온 반응은 "뭘 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리더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게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파트장 그리고 팀장은 무엇을 하는 역할인지, 팀으로서 성과를 내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는 점, 왜 피드백을 해야 하는지를 더 분명히 이해하게 된 것이죠.
교육 자체가 "회사가 리더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로도 작용했습니다. 리더십에 비용과 시간을 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리더들에게 "회사가 우리를 케어하고 있다", "우리의 역할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교육 이후 실제 행동 변화도 있었나요?
맞아요. 꽤 많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팀 그라운드 룰을 정하거나, 1:1 미팅을 새롭게 시도하거나, 팀원들과 롤플레잉을 해본 리더들이 있었어요. 한 리더는 교육 바로 다음 주에 팀원에게 적용해보기도 했어요.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대화를 연습했고, "이런 방식으로 해야 리더와 팀원에게 모두 좋다"는 것을 몸으로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적용 사례를 공유했을 때도, 보통 1~2주 만에 나오기 어려운 사례들이 꽤 많이 나왔어요. 좋은 사례가 다른 리더들에게 다시 자극이 되는 선순환도 만들어졌고요. 몰입도도 달라졌습니다. 관찰하셨겠지만, 팀장 교육 1차 때는 대부분 노트북을 들고 왔는데, 2차 때는 아무도 갖고 오지 않으셨어요. 도움이 된다고 느끼자, 교육에 임하는 리더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장에서 끝나지 않도록, 리더들이 다시 만나 대화하게 했어요"
리더들이 특히 몰입하거나 반응이 좋았던 주제는 무엇인가요?
팀 '그라운드 룰' 설정이 특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바로 팀에 적용할 수 있는 액션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내 팀에도 적용해볼 수 있겠다"고 이어질 수 있었죠. 실제로 교육 이후 팀 내에서 몇 가지 원칙을 정하고 일했더니 '리더로서 너무 편해졌다'는 코멘트가 많았어요.
교육은 HR 관점에서도 새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 리더가 "BAT 전체의 아웃풋과 아웃컴은 무엇인지, 내가 하는 일이 거기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감이 잘 안 잡힌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통해 월별 전사 미팅이나 분기 타운홀에서 어떤 메시지를 더 명확히 전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리더십 교육이 리더 개인의 역량 개발을 넘어 조직 차원의 HR 과제를 발견하는 통로가 된 셈입니다.
강의 방식이나 퍼실리테이션 측면에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실습형 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어요. 특히 팀장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기에, 교육 안에서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더 이어갈 필요가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1차와 2차 사이에 리더들끼리 티타임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총 9개 조가 있었는데, 모두 실제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리더들끼리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면서 친밀도가 높아졌고, 다른 부서 팀장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기회도 됐습니다.
리더십 교육 자체도 좋았지만, 그 교육을 계기로 리더들끼리 연결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장이 만들어졌다는 점이 정말 의미 있었습니다.
"리더십 교육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레몬베이스가 파트너처럼 느껴졌던 순간이 있었나요?
리더십은 모든 회사가 고민하지만, 회사마다 상황은 모두 다릅니다. 레몬베이스는 정해진 교육을 그대로 제공하기보다 BAT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잘 커스터마이즈해 주었습니다. 그 점이 가장 좋았어요.
사실 예전에는 "각 조직에서 바라는 리더십은 다를 수밖에 없고, 내부에서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리더십에는 각 회사의 특수성뿐 아니라 보편적인 기본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같은 이야기라도 내부에서 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입을 통해 들을 때 훨씬 효과가 좋았습니다.
다른 HR 담당자에게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외부 강사 교육이 형식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이번 교육은 달랐습니다. 레몬베이스 리더십 교육은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면서도, 우리 조직의 맥락에 맞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교육이었어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리더를 세우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리더십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직이 갖고 있던 어려움, HR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실마리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리더십 교육을 한 번 진행한 것이 아니라, 조직을 더 잘 이해하고 다음 HR 과제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런 점에서 다른 회사의 HR 담당자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