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브레이션, 개인이 아닌 조직의 눈으로 평가하기

안녕하세요, 하이커 님

날이 쌀쌀해지고 해가 짧아지는 이맘때가 되면 한 해가 또 저물어간다는 감각과 함께, 직장인들은 연말 평가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됩니다. 평가 시즌이 되면 모든 구성원은 각자의 위치에서 평가를 준비합니다. 나의 올해 성과는 어떻게 평가받을까 하는 기대와 걱정 사이의 마음부터, 리더라면 자신의 성과뿐 아니라 우리 팀원들의 한 해 농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요. 또 인사(HR) 담당자들은 평가 제도를 운영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하는 만큼 자신의 평가는 물론, 조직 전체의 평가 과정을 잘 진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그런 만큼 더 나은 평가 준비 및 운영을 위해서 레몬베이스에 문의를 주시는 경우도 늘어나고요).

평가 결과에 모두가 만족할 수 없다는 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인사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그 과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하는 데 집중하게 됩니다. 승진, 보상 등 구성원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의사결정과 연관된 평가 결과를 도출하는 데 있어 그 과정과 절차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조직 내에 퍼진다면, 이는 평가 결과는 물론 조직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사 담당자들이 공들여 준비하는 과정이 바로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입니다.

오늘 Lemonbase Camp Weekly(LbC Weekly)에서는 올해의 평가 과정과 캘리브레이션을 준비하는 인사 담당자께 특히 도움이 될 만한 아티클들을 추려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캘리브레이션 과정에서의 고충 해소를 도울 포럼 개최 소식도 함께 알립니다. 오늘 레터가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구성원과 조직이 서로의 입장에서 평가 결과와 그 과정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LbC Weekly는 성과관리 서비스 레몬베이스의 지식과 노하우를 모아둔 '레몬베이스 캠프'에서 최신의 이슈와 트렌드만 선별하여 보내드립니다.


💌 2024년 10월 5주 (10/30)
#103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레몬베이스 캠프 위클리 2024년 10월 5주차 콘텐츠 예고

캘리브레이션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과 HR 담당자의 역할

캘리브레이션은 구성원의 성과평가 결과를 조직 전체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일정한 평가 기준을 적용했는지 점검하고, 평가의 최종 결과를 조정함으로써 평가자의 편향이나 등급 편중을 해소하는 일련의 과정을 지칭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평가자 개인의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조직 전체의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었는지 확인함으로써 일차적으로 평가를 진행한 직속 리더 개인의 평가 기준이 조직 전체의 평가 기준과 맞지 않을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개개인의 평가 등급에 대한 근거를 강화함으로써 평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지요. 캘리브레이션은 조직이 커질수록, 다양한 직무, 직급 등이 추가되며 조직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그 필요성과 효용이 커집니다. 조직별로, 또 직무, 직급에 따라 평가 기준이 상이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캘리브레이션은 평가 이후에도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평가 결과와 문항은 그 자체로 조직이 구성원에게 성과 및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메시지이며, 평가 기준은 곧 조직이 주목하는 인재의 기준입니다. 즉 캘리브레이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의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큰 물음에 대한 답이 먼저 나와야만 합니다. 그렇기에 캘리브레이션 과정은 단순한 평가 결과 조정 이상으로, 과정 참여자들이 관점과 생각을 교환하며 각자의 평가 기준 적용에 대한 이해를 맞추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기반으로 도출된 평가 결과를 받아들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구성원은 이 조직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지요. 즉, 캘리브레이션을 잘 해내는 것은 한 해의 평가 결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얼라인(정렬)과 성장이라는 장기적 과제에까지 큰 영향을 남깁니다.

캘리브레이션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그 과정의 요소요소마다 인사 담당자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담당자는 평가 시작 전부터 평가의 기준을 세우고 맞추기 위해 유관자와 논의를 이어가야 하고, 평가 과정을 관리함은 물론 캘리브레이션 미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평가 이후 이어지는 의사결정에 대응해 인사 실무를 담당하지요. 눈에 띄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고 계실 인사 담당자 여러분을 레몬베이스가 돕고자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캘리브레이션 이해와 준비에 도움이 될 아래의 세 아티클은 물론, 다가오는 11월 19일에는 우리 조직의 캘리브레이션을 '버전 업'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해드리는 온라인 포럼을 엽니다(구체적인 내용은 레터 말미에서 확인해주세요!). 이번 가을, 레몬베이스와 함께 평가 과정을 더욱 합리적으로 바꾸어내는 시기로 삼아보시면 어떨까요?

* 아래 각각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레몬베이스 캠프의 해당 아티클로 이동합니다.

절대평가에서 캘리브레이션이 특히 중요한 이유

성과평가에서 캘리브레이션은 절대/상대평가를 막론하고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절대평가에서는 조직의 기준을 모든 구성원에게 '절대적으로'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해, 상대평가에서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구성원의 성과를 비교했는지, 이에 따라 등급이 적절히 배분되었는지를 판단하고 조정하기 위해서이지요. 이렇듯 '개인의 직관을 극복하는 시스템'으로서 캘리브레이션의 의미를 짚고, 절대평가에서의 적용 사례를 통해 HR 담당자가 캘리브레이션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합니다.


캘리브레이션 미팅 가이드

캘리브레이션은 그 자체로 평가 전후를 아우르는 조정의 과정이지만, 제도를 운영하는 HR 담당자의 구체적인 어려움을 따라가다 보면 캘리브레이션 미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진행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가 결과 조정이 이뤄지는 현장인 캘리브레이션 미팅을 준비하고 수행하는 과정 전반을 차근차근 이해하고 미팅 참여자와 운영자의 역할을 구분해 인지할 수 있도록 친절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일관된 평가를 돕는 '등급 가이드' 작성 방법과 예시

평가에서 '조정'이라 함은 곧 기준에서 벗어난 경우를 기준에 가깝게 붙잡아오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기준이 없으면 캘리브레이션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애초에 그 기준이 조직 구성원 모두에게 잘 안내되고 적용되어 있다면 캘리브레이션 미팅을 통한 조정의 폭이 작아져 과정을 더욱 원활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준을 명료하게 하는 평가 등급 체계를 세우는 데 필요한 '등급 가이드' 작성 과정을 다섯 단계로 소개합니다.


다음주 LbC Weekly 예고

고성과자 관리

효율적인 인력 운용의 핵심이 고성과자 관리에 있다는 데 이견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성과자 이탈을 막는 것은 어느 조직에서나 지상과제이지요. 고성과자가 조직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의 고성과자가 누구인지를 식별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일 것입니다. 고성과자 식별과 유지, 관리, 어느 하나 쉬운 일은 없는데요, 다음주 레터에서는 이 과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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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베이스는 리뷰, 목표, 1:1 미팅, 피드백, 서베이 기능을 통해 흩어진 성과 데이터를 통합하고 회사와 구성원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면 성과관리 서비스 레몬베이스와 함께하세요!